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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2 눈오는 날의 맨하탄 드라이브

by fairyhee 2022. 2. 19.

전날 일기예보에서는 먼지 쌓이는 정도로 눈이 온다고 하길래 신경을 안썼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꽤 많이 쌓여있는 눈.

 

 

오후까지 눈이 내린다더니 일요일 오전 내내 눈이 내렸다.

 

 

오랜만에 맨하탄에서 음식을 픽업할 예정이어서 드라이브웨이의 눈을 치웠다.

제설 차량들이 전날밤 도로에 미리 소금물을 뿌려놓아서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

 

울 쪼매니 한쪽 문 고치는데 천불이라네. 허허 ㅜ.ㅜ 얜 서비스만 들어가면 천불이란다.

(한쪽만 망가진게 신기하다고 보통은 양쪽문이 다 고장난다고 ㅎㅎ)

 

 

오랜만에 폭신폭신 젖은 눈이라 나무에 쌓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자아 픽업 가볼까요.

 

 

조지워싱턴 브릿지를 가기 위해 이지패스로 톨을 내고.

 

 

조지워싱턴 다리를 지나 뉴욕으로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 웨스트사이드 쪽으로 내려간다.

 

 

오랜만에 들어온 맨하탄은 눈이 쌓여서 평소와 너무도 다른 분위기이다.

 

 

허드슨 강 건너편의 뉴저지가 보이고.

 

 

하얀 눈에 가려진 깨끗한 맨하탄 ㅋㅋ

 

 

오랜만에 본 맨하탄의 설경이라 기분이 좋다.

평소에 폭설이 내리면 맨하탄에 차 가지고 돌아다니는 건 너무도 끔찍한 일이다.

(브레이크 밟아도 멈추지 않고 차가 교차로를 굴러가는데도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한 상황을 차 안에서 경험한 이후로 어휴.....턴 할때 주루룩 미끄러져서 식겁한 일도 있고 ㅎㅎ)

 

 

공원 길가의 벤치에도 하얗게 눈이 쌓였다.

 

 

주말 오전의 Upper West Side (UWS) 도 한가하다.

 

 

집을 떠난지 10분 만에 목적지 도착했다. (돈까스 픽업시간보다 빠르다 ㅎㅎ)

스트릿 파킹을 하고 한 블락을 걸어 음식을 픽업했다.

 

 

오랜만의 눈내리는 맨하탄을 금방 나가기가 싫어 잠시 눈구경을 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의 눈 내린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를 가로지르는 중.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 Upper East Side 로 가고 있다.

 

 

2년 동안 가질 못했던 The Metropolitan Museum 앞의 가로수에 하얗게 눈이 내렸다.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우리는 언제 다시 The Met 에 올 수 있을까.

 

 

눈 내리는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자전거 쉐어 시스템인 Citi Bike 자전거들에도 눈이 쌓여있다.

 

 

차 안에서 구경만하기 아쉬웠는데 운좋게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내렸다.

 

 

하얗게 눈으로 뒤덮힌 센트럴 파크.

 

 

기념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5번가를 따라 내려가는 중.

 

 

센트럴 파크 사우스에 위치한 The Plaza.

 

 

빌딩이 많고 인적이 많은 5th Avenue 에는 눈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센트럴 파크 입구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차들도 보이고.

 

 

여러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있는 Time Warner Center 타임워너센터 가 보인다.

 

 

Columbus Circle 콜럼버스 서클에 위치한 타임워너센터.

 

 

걸어다니며 머레아, 장조지도 가고 링컨센터에서 발레도 보던 시절이 그립다.

 

 

여전히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눈.

 

 

파크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Tavern on the Green 도 눈으로 뒤덮혀 있다.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자연사 박물관.

 

 

메모리얼데이 한정판 콘도그 먹으려고 줄서서 기다리던 Shake Shack.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네.

 

맨하탄 눈구경 잘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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