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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diterranean Cruise

'19 Mediterranean Cruise (Day 5) - 툴롱 을 떠나다

by fairyhee 2019. 11. 20.

Sky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Barcelona, Spain - At Sea - Gibraltar, UK - At Sea - Toulon(Marseille & Aix-en-Provence), France - Genoa, Italy - Livorno(Florence & Pisa), Italy - Civitavecchia(Rome), Italy




교통 체증을 뚫고 툴롱에 정박해있는 배로 돌아오니 오후 5시가 넘었다.

모든 승객들이 승선하고 이제 5시 30분 예정인 출항만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식사는 역시나 다이닝룸에서.

시원하고 깔끔한게 땡겨서 주문한 과일 샐러드와 기대보다 못한 치킨바이트.


할로윈이어서 모든 웨이터들이 할로윈 분장을 하고 있어 웃기기도 하면서 섬찟하기도 했다.

울 웨이터는 미치광이 의사 분장이라 입가의 핏자국을 보고 있노라면 식욕이 뚝 떨어졌다. ㅋㅋ




이름은 잊었지만 맛있었던 해산물 요리.

특히 내 취향대로 생선을 바싹 구워달라고 했더니 더욱 좋았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당근케잌과 초콜렛 무스케잌.

당근케잌은 비쥬얼까지 상승해서 더 먹고 싶을 정도.



저녁식사 중 어김없이 캡틴의 노로바이러스 업데이트가 있었고

하루 사이 10명이 증가했으나 기존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고

전염병 특성상 기하급수적 증가가 아니라서 더 퍼지지 않고 잡히고 있는 듯해서 다행이었다.





5층 피아자의 할로윈 장식.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배 전체를 꾸미진 않았지만 쉐프의 정성이 들어간 할로윈 장식을 보니

우리 동네 아이들은 Trick or Treat 잘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어떤 못된 놈들이 현관문에 달걀이라도 던지고 갈까 걱정이기도 하고)




집을 떠나 처음으로 밖에서 보내는 할로윈이었다.

밤에 피아자에서 할로윈 파티가 있을 예정이지만 아마 우리는 내일 투어 때문에 못갈듯.




밤늦게 하는 할로윈 파티는 못가도 저녁시간의 쇼타임은 볼 수 있다.




보통 다이닝룸에서 식사 후에도 부페 어슬렁거리는게 습관이었는데

이번엔 조심하느라 부페엘 가지 않았더니 자발적 과식금지 중이다. ㅋㅋ




Triptonic 이라는 세 남자의 보컬 공연.

각자 노래할때는 너무 좋은데 셋이 합쳐지면 분명 화음은 맞는데 뭔가 안어울리는 듯한 신기한 시간들 ㅋㅋ



배는 툴롱을 떠나 이탈리아의 Genoa 를 향해 가고 있다.

할로윈 파티를 가고 싶지만 내일 계획이 있으니 얼른 방에 가서 정리하고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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