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iginal Pancake House (NJ) - Breakfast

Fort Lee 에 있던 The Original Pancake House 가 리스가 끝남과 동시에 Edgewater 로 옮겨 오픈을 했다.

포트리에 있을 당시 종종 즐겨찾다가 너무 더러워서 더이상 발걸음을 안했었는데

새 곳으로 옮겼다니 좀 나아졌을까 싶어 ^^ 찾게됨.

아침의 시작은 커피와 함께.

기념품으로도 판매하는 머그잔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난 입술에 착착 감기는 얇은 잔이 좋다)

뭔가 개성있어보이고 커피맛은 밍밍하니 좀더 향상이 필요할듯. 

테이블을 다 치우면 댄스파티를 열 정도로 널찍한 공간에 띄엄띄엄 놓여있는 원형 테이블엔 주로 대가족들이 앉고

2인용 테이블은 벽면에 다닥다닥 붙어있고 ㅋㅋ

중앙에는 길다란 소파들이 자리잡고 있다.

소프트 오프닝 기간이라 북적북적. 

우선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지만 조만간 저녁까지 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보는 이곳의 버터밀크 팬케잌.

잠시 잊고 있었다. 여기 양이 엄청나다는 걸.

오븐에 구운 멕시칸 오믈렛.

치즈 넣어줄까 해서 응 했더니 나중에 보니 치즈값 차지했네. 잊고있었다. ㅡ.ㅡ

역시나 거대한 사이즈.

그것도 부족한지 사이드로 따라나온 팬케잌까지.

근데 오믈렛 옆에는 팬케잌이 아니라 토스토된 빵이 나와야하는데 이것도 안물어보고 지맘대로 팬케잌을. ㅡ.ㅡ 

입맛이 변했는지(변했겠지) 예전처럼 와우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아마도 너무 기름져서 그런듯)

여전히 플러피한 버터밀크 팬케잌이었고 폭신폭신한 오믈렛이었다.

양이 너무 많으니 담번에 가게된다면 어떻게 주문할지 고민 좀 해봐야할듯.

둘이서 이거 반 밖에 못먹었으면서 여전히 배가 꺼질 생각을 안해서 점심도 스킵했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