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뉴얼 패스를 제시하고 입장.
Bryce Canyon National Park 는 길이 복잡하지 않고 일자 도로나 마찬가지이고
뷰포인트마다 차를 세우고 바로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돌아보기도 쉽다.
우선 비지터 센터에서 국립공원의 끝인 Rainbow Point 까지 40여분 정도가 걸리는데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시작해 다시 비지터 센터로 내려오는 경로로 돌아보는게 좋다.
Rainbow Point 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브라이스 캐년의 특징인 뾰족한 바위기둥인 Hoodoo 후두 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브라이스 캐년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후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Hoodoo 는 침식 작용에 의해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었는데
겨울에 눈이 내리면 낮에 눈녹은 물이 바위의 틈사이로 스며들게 되고 밤 사이 물이 얼면서 팽창하여 틈을 넓혔고
약산성의 비가 내리며 라임스톤(석회석)을 녹이면서 후두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견고한 후두일수록 윗부분이 마그네슘이 풍부한 라임스톤이라서
물에 의한 침식작용을 느리게 해주며 아래쪽의 라임스톤을 보호해 준다.
후두의 생성 원리를 알아도 여전히 신기한건 마찬가지.
캐년 사이로 군데군데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침식 작용에 의해 후두가 생성되었듯이
후두를 생성한 힘은 후두의 파괴를 가져오기에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이다.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내려와 멈춘 곳은 Black Birch Canyon.
역시나 차에서 내려 오래 걸어야 하는 트레일이 없어 반갑다. ^^
레인보우 포인트와 또다른 모습의 후두들.
계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후두들을 보게 될테니
나중에는 이 후두가 저 후두 같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ㅎㅎ 모둔 뷰포인트에 세우지 않고 선별(?)해서 서기로 했다.
Agua Canyon.
다른 곳과 달리 커다란 후두들을 볼 수 있는 아구아 캐년.
아구아 캐년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후두이다.
후두 꼭대기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
Natural Bridge.
내츄럴 브릿지라고 하지만 이건 엄연히 말해 천연 Arch 이구만.
바람이 많이 불어 무척이나 추운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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