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푸드네크웤의 쇼에 힘입어 Brooklyn Meatball Company 라는 미트볼 전문점이 생겨날 줄 알았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던지 시작부터 잡음, 결국 흐지부지 사라지고
대신 그 열풍(?), 유행(?)을 이어받듯이 The Meatball Shop 이란 밋볼 전문점이 생겨 폭발적인 성장을 함.
(우띠~ 가보고 싶다해서 오긴 했다만 먹거리 천국인 맨하탄에서 밋볼이 왠말이냐고 ㅜ.ㅜ)
오픈 5분 전에 도착했더니 5분 동안 밖에서 기다리라며 냉정하게 밖으로 내침을 당함. ㅋㅋ
Bar 의 모습.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었다. (누군 칙칙하다 표현하지만 ㅋㅋ)
테이블 위에는 메뉴판과 펜이 놓여있고
먹고싶은 음식을 펜으로 체크하면 된다.
우선 먹고싶은 밋볼 종류를 정하고 소스를 정하고 그외 사이드를 정하는 순서.
보울에 밋볼과 소스를 담은 메뉴도 있고 슬라이더 형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
일요일 정오가 되기 전부터 맥주 한잔 들이키고 ㅋㅋ
바에서 한 남자가 마시던 아이스커피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난 아이스 커피로 주문.
놀랍게도 Cold Brewed Ice Coffee 여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보울에 4개의 밋볼과 소스가 들어있고
포카치아 한조각이 함께 나온다. 달걀후라이는 추가 주문($ 1).
클래식 소고기 밋볼과 토마토 소스.
사이드로 주문한 로스트한 야채.
야....야채 로스트하면서 브로콜리는 바라지도 않지만 당근도 없고 양파도 없고 오직 쥬키니만.
(참고로 전날 파머스 마켓에서 쥬키니 하나당 50전에 팔고 있더구만 ㅜ.ㅜ)
진짜 심하다.
리가토니 rigatoni 위에 돼지고기 밋볼과 매운 소스를 얹은 보울.
역시나 달걀 후라이는 추가로.
결론부터 말하면
다시는 안간다.
대체 왜 한시간씩 기다려가며 밋볼을 먹으려고들 하는지.
일단 너무너무 평범하기 그지없는 밋볼이며 퍽퍽하니 맛도 그닥.
차라리 집에서 내가 만들어 먹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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