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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Hallo Berlin(NYC) - German sausage & beer

by fairyhee 2011. 8. 10.


시스템 에러로 열받아 지난 주 올리려다 못올린 사진.
맨하탄 Hell's Kitchen에 위치하고 있는 Hallo Berlin에 다녀오다. 날 버리고 맥주와 소세지 먹으러 갔던게 미안했던게야. ㅋㅋ



Hell's Kitchen 지역은 맨하탄 다른 지역에 비해 주차가 수월했다. 반블럭 떨어진 곳에 스트릿 파킹을 하고 들어선 Hallo Berlin의 내부는 허름 그 자체. 자리도 안내받을 필요없이 내맘대로 앉으면 잠시 후 서버가 와서 주문을 받는다. 한마디로 서비스 자체는 꽝인 곳이다.



읽을 수 없는 독일어로 되어 있는 메뉴판의 독일맥주들.
Light한 맥주를 먹고싶다 했더니 웨이트리스가 하나를 골라 주었다. 대학 졸업 이후 얼마만에 보는 500cc인지. 맥주값은 매우 저렴했다. 한국의 맥주와 통닭집처럼 이곳은 맥주와 소세지를 먹는 곳인 것 같다.



맥주잔이 좀더 차가왔으면 좋으련만. 우리 이렇게 맥주 마시러 온거 정말정말 오랜만이다. 아마도 대학시절의 500cc 원샷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었었나 보다. ㅎㅎ 어쨌거나 자~ 건배~!!!
근데 어찌 500cc보다 더 커보이는건 왜일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0cc를 주문하는 듯.



소세지를 주문한 뒤 나온 빵과 야채 숲.



내가 좋아할 것이라며 주문해준 potato pancake. ^^;;
쫄깃한 감자전과 기억이 나지않는 쨈을 함께 먹으니 참 맛있었다.



내가 시킨 디쉬.
소세지만 주문할 수도 있는데, 디쉬로 주문할 경우에는 두가지 소세지를 고를 수가 있고 그외에 감자 샐러드와 야채가 함께 나온다.

슬픈 일은 메뉴에서 내가 골라놓고도 어느게 어느건지 알 수 없었다는 -.-
메뉴의 10번과 14번 소세지를 골랐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건 12, 13번 소세지. ㅋㅋ
 
소세지들 맛은 좋은데, 디쉬로 주문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워낙에 cheap german food라서 구태여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 담번엔 맥주와 소세지만 먹는게 좋을 듯하다. Cheap german food라 하지만, 소세지치곤 비싼 편이다. 소세지 하나에 5,6불 정도.


맨하탄 미드타운에 점심시간이면 길게 줄이 늘어서있는 카트를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카트 음식들은 먹고나면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하는데, 줄이 길게 늘어선 카트에선 바로 이곳의 소세지로 만든 핫도그를 판다. Hallo Berlin에서 소세지를 맛보고 나니 왜 그렇게 긴 줄이 형성되는지 살짝 이해가 가기도.



다 먹고 나오니 온몸에서 소세지 냄새가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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