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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Juliana's (Brooklyn, NYC) - Pizza

by fairyhee 2015. 6. 23.


허구언날 공사중인 브룩클린 브릿지 건너는게 짜증스럽지만 피자가 땡기니 브룩클린에 다녀와야지.




오픈하는 시간보다 15분 늦었더니 테이블은 이미 꽉 차고 바에만 두자리가 남아있었다.

항상 바에 앉고 싶었기에 대환영~!




쉴새없이 핏자 만드는 과정을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

어마어마한 양의 프레쉬 모짜렐라와 베이질 가득.




피자의 생명이라는 잘 시즈닝 된 오리지널 오븐.

마치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집이 지어지는 광고처럼 줄리아나에서 오븐이 가장 중요하다.




발효된 핏자 도우를 손으로 돌려서 사이즈를 만들고 그 위에 토핑을 올리는 손이 바쁘다.




주문을 받아 피자 도우를 성형해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넣어 구운뒤 완성된 피자는 

슬라이스해서 테이블로 나갈 준비를 마친다.




재미있게 피자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우리가 주문한 피자가 나왔다.

이날은 마게리따 피자와 화이트 피자 반반으로 주문.

피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게리따야 당연 맛있었고 모짜렐라와 마늘의 화이트 피자 역시 맛있었다.


옆집 그리말디스에도 여전히 긴 줄이 늘어서 있긴 하지만

이젠 줄리아나스에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은 걸 보니 드디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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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6일 포스팅


예전 Grimaldi's 가 있던 자리에 진짜 오리지널인 Juliana's 가 들어왔다.


진짜 오리지널? 그럼 오리지널이 가짜도 있나 ㅋㅋ 

팻지와 그리말디에 관해선 너무 복잡한 스토리라서 생략하기로 하고.

어쨌거나 Grimaldi's의 원조가 Juliana's로 돌아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Juliana 는 팻지 그리말디의 어머니이다.)




깔끔해진 내부.

빨간 체크무늬의 테이블보를 기대했었는데 훨씬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문열자마자 들어가니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좋고.

Juliana's 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옆으로 옮겨간 Grimaldi's 에 비해 아직 한산한 편이다.

10년 전에 줄서서 기다려서 핏자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복잡하지 않아 좋고 깨끗한 공간이 맘에 든다.

이제 맛만 좋으면 모든게 오케이~




넌 맥주 난 콜라.




핏자집에서 생전 안해보던 짓을 함 ㅋㅋ

좀 헬씨하게 먹잔 생각에 아루굴라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샐러드 먹고 피자까지 먹으려니 배가 더 부름 ㅋㅋ 그냥 핏자만 주문해 먹을걸~




기본만 올라간 Margherita Pizza 를 주문.

맛있는 핏자는 씬 크러스트에 토마토 소스, 프레쉬 모짜렐라, 베이즐만 올라가도 충분하다.




Coal brick oven 에서 갓 구워져나온 피자의 맛도 좋고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크러스트도 최고였다.

솔직히 말해 예전 Grimaldi's 의 맛보다 훨씬 나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은 Grimaldi's 의 명성에 옆으로 옮긴 Grimaldi's 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피자를 굽는 오븐이 생명인데 새로 옮긴 곳은 아직 시즈닝이 안되서 별로일텐데. 


맛도 훨씬 좋고 기다림도 별로 없는 Juliana's. 

Juliana's 가 복잡해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라고 말하고 싶다.




Juliana's

19 Old Fulton St.

Brooklyn, NY 11201

718-596-6700

www.julianaspiz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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