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12 Discovering Columbus

9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콜럼버스 서클의 콜럼버스 기념동상의 꼭대기에 'Living Room' 을 설치해 'Discovering Columbus' 라는 제목으로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운좋게 스트릿 파킹을 하고 콜럼버스 서클 쪽으로 걸어가는 중.

일본인 예술가 Tatzu Nishi 의 'living room' 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미리 티켓을 예약해서 정해진 시간에 들어가야 한다. (예전의 World Trade Center Memorial 에 들어갈때처럼)

아직 시간이 남았길래 일단 쌀쌀한 날씨를 피해 타임워너센터로 들어왔더니 

이 곳에서도 Discovering Columbus 인포메이션 센터가 위치해 있었다.

흠...6층 높이의 건물을 계단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펼쳐지고. 

엇??? 엘리베이터 없어???

있을걸.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러곤 자세히 살펴보니 hoist 를 이용할 수 있다던데 hoist 와 엘리베이터는 다르잖어 -.- 

게다가 hoist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안보이고, 겉보기에 멀쩡한 사람 둘이 계단 이용 안하면 다들 이상하게 볼텐데.

문제는 지금 우리 상태가 6층 계단을 걸어서 올라갈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 ㅜ.ㅜ

결국 못 올라가는 우리 대신 누군가 가길 바라며 인포 센터에 우리 티켓을 리턴했다. 

멋진 전망구경은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밑에서 맴돔 ㅋㅋ

사실 센트럴 파크 뷰는 포트리스에 있을때 많이 봐서 별 아쉽지 않다 ㅋㅋ (에잇~ 신포도!!!)

6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living room 이란 이름대로 콜럼버스 동상을 두고 정말 리빙룸 같이 만들어놓았다던데.

한번에 25명만이 들어갈 수 있는 인원제한도 있다.

콜럼버스 서클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중.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금방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