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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editerranean Cruise

'25 Liondi 에서 점심 루프탑에서 저녁

by fairyhee 2025. 7. 9.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끝으로 투어가 끝이 났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각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 점심식사를 하러 왔다.

 

 

그리스에 왔으니 gyro 자이로, 이로 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검색해서 찾은 Liondi.

리뷰도 괜찮았고 사람도 많았고 줄서서 기다린 곳이니 나름 괜찮은 선택이겠지.

 

 

그리스 음식인 무사카가 궁금하긴 한데

기름기가 많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 더위먹은 듯한 상황에 땡기질 않아 패스했다.

 

 

샤워하듯 땀이 흐른 뒤라 시원한 맥주와 짭짤한 올리브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그릭 샐러드와 치킨 자이로.

자이로는 나쁘지 않았고 그릭 샐러드는 오이가....오이가 너무 많았다 ㅎㅎ

 

 

빼곡히 테이블로 들어찬 실내는 사람 하나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좁았다.

사진 찍고 있는데 호스트가 나타나 막무가내로 포즈를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찍은 사진 ㅎㅎ

지쳐서 웃을 기운도 없지? ㅋㅋ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Plaka 플라카지구.

좁은 골목 사이로 까페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있는 곳이다.

 

 

덥고 힘들어서 쉬고싶은 마음 반 그대로 호텔로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 반에

디저트 먹을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마주친 형편없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ㅎㅎ (사진도 사치다)

 

 

호텔에 돌아와 방 보다는 탁 트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 루프탑으로 올라왔다.

오후의 루프탑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니 좋다.

 

 

그리스식 냉커피인 Frappe 프라페와 그릭 커피를 주문하고.

늦은 저녁식사 전에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클럽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너무 푸짐하게 나와버린 음식 ㅋㅋ

호텔치고 가격도 괜찮아서 다음번 아테네 방문 때도 고려해 볼까 한다.

(어쩌면 그리스 음식들이 다 맛있는걸지도)

 

 

아테네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 로마, 아테네가 시작 포인트인 지중해 크루즈를 몇번 더 탄다는 가정하에 ^^;; 가능하지 않을까.

 

 

프론트 데스크에서 스테이플러 빌려서 러기지 태그를 부착하고

피레우스 항구까지 타고갈 택시 예약까지 하고나니 다음날 배를 탈 준비가 끝났다.

 

 

저녁 늦게 예약된 루프탑에 올라와 야외에서 아크로폴리스 바라보면서 산토리니산 와인 한잔.

아쉬우면서도 기대에 찬 아테네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간다.

 

 

지중해 크루즈 시작 하루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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