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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editerranean Cruise

'25 Acropolis Museum

by fairyhee 2025. 7. 9.

아크로폴리스에서 나와 아크로폴리스 박물관까지 바로 걸어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원한 버스를 타고 아네테 시내관광을 시작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 벌겋게 익은 상태들이니 시원한 실내에서 잠시 쉬면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Panathenaic Stadium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리석으로 지어진 고대 경기장이다.

1896년 첫번째 근대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차를 세울 수 없어서 버스 안에서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너무 더워서 걸어갈 생각이 싹 가셔버렸다.

 

 

독특한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땡볕에 제복 입고 서있는 근위병을 보니 볼거리라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Athens National Garden 아테네 국립정원.

 

 

아테네 시내를 돌아 버스는 Arch of Hadrian 하드리아누스의 개선문 앞에 섰다.

너무 더워서 코 앞의 호텔에 들어가서 쉬고 싶지만 아직 투어가 끝나지 않았다.

이제 버스에서 내려 아크로폴리스 뮤지움으로 걸어간다.

 

 

Arcopolis Museum.

아크로폴리스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마치 아크로폴리스에 직접 들어가는 듯한 구조로 지어졌다.

특히 꼭대기인 3층은 파르테논 신전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통유리 너머로 파르테논 신전을 마주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뮤지움이 실제 고대 주택가 유적지 위에 세워져 발굴현장이 그대로 보인다.

 

 

가이드와 박물관 실내투어 후 투어가 끝난 뒤 바깥의 발굴현장을 돌아볼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인 박물관의 0층에서 올려보는 1층의 에릭테이온 신전.

에릭테이온의 카리아티드가 보인다.

 

 

아크로폴리스 정문인 프로필레아와 아테나 니케 신전, 그리고 에릭테이온 신전이 1층에 위치해 있다.

아래층부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올라갈 예정이다.

 

 

아크로폴리스 유적지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짜(?) 문화유산들이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유적들을 구경한다.

 

 

에렉테이온의 복원된 모습.

투어 중에 가장 많은 설명을 들었던 곳이 에렉테이온 신전이 아닐까 싶다.

 

 

드디어 만나러 왔습니다.

 

 

에렉테이온의 카리아티드.

아크로폴리스의 에렉테이온 신전에 위치한 카리아티드는 모두 복제품이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섯개는 진품이고 19세기 초 엘긴에 의해 반출된 하나는 대영박물관에 있다.

 

 

반출되어 대영박물관에 홀로 있는 카리아티드는 외롭겠다.

여섯이 있을때 하나로 완성이 되는건데 하나만 뚝 떼어가면 어쩌라는건지.

 

 

3층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박물관과 파르테논 신전은 300미터 떨어져 위치하고 있고

박물관 3층은 파르테논 신전과 유사한 크기로 신전을 재현해 놓아

고대 그리스의 파르테논과 현대 그리스의 파르테논이 서로 마주보는 느낌이다.

 

평소에는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크로폴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날은 그리스 날씨답지 않게 하늘이 깨끗하지 않다며 가이드가 무척 아쉬워했다.

 

 

박물관의 기둥 역시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을 재현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부조 조각의 절반 정도가 영국의 엘긴에 의해 반출되어

그리스가 아닌 대영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아마도 엘긴마블스가 그리스로 돌아올 일은 요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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