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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0 the NY Botanical Garden (그냥 걸었어)

by fairyhee 2020. 8. 18.



그동안 문을 닫았던 NY Botanical Garden 이 문을 열었기에 멤버쉽도 사용할 겸 다녀왔다.

(보타니컬 가든 멤버 베네핏이 줄어 좀 아쉽다)

이번 멤버쉽이 끝나고 나면 당분간 식물원, 박물관 등의 멤버쉽 리뉴는 안할 생각이다.




전날 인터넷에서 입장시간을 미리 예약하고 입장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시간의 입장티켓을 인터넷을 통해 받아야 한다.


식물원 내에서는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어

마스크를 착용한채 다녀야 하지만 모처럼 야외에서 돌아다닐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모처럼의 무더위가 꺾여 날씨도 쾌적하니 좋았다.

트램 운행을 하지 않아 걸어서 근처만 잠시 돌아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가 있었다.

그래도 가끔 코 내놓고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들 보면 슬금슬금 피하기도 했다.




곳곳에 핸드 새니타이저 스테이션을 볼 수 있었다.

궁금해서 한번 써봤다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강렬한 알콜 향에 머리가 지끈지끈.

(그냥 내꺼 쓰는게 여러모로 안전한듯)




입구에서 가까운 산책로.




좁은 길에서 마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방통행으로 다니게 해 놓았다.




온실로 가는 길을 따라 걷는다.

우리가 보타니컬 가든에서 가장 많이 걸던 길이다.




중간에 빼놓지 않고 허브 가든을 둘러보는 중.

미로와 같은 허브 가든에도 사람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통행 사인이 붙어있지만

사인을 제대로 보지 않고 막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마주칠때면 약간 짜증이 나기도 한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과




차조기도 보인다.

예전에 씨앗 받아놓은 걸 뿌리지도 않고 그냥 방치 중.




햇살이 따갑지만 오랜만에 걸어다니며 광합성하니 기분은 좋다.




여러 전시회가 열렸던 Conservatory 도 굳게 문을 닫아 입장할 수 없는 상황.




우리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온실 앞이 한가했던 적이 있었나.

근데 마스크를 써서 좀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을 듯.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까페의 야외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가을에 다시 찾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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