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 2013. 5. 30 (Thu)
두가지 투어를 마치고 Mesa Top Loop 쪽으로 향했다.
해마다 일어나는 산불에 의해 메사의 대부분의 나무들은 불타버린 상태.
지금은 이런 모습이지만 몇백년 뒤가 되면 다시 메사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한다.
드라이브를 하던 중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었던 날씨에 얼굴이 랍스터가 된 것으로도 부족했는지
무거운 조끼까지 걸친채 시간을 체크하며 땀 뻘뻘 흘리며 달리는 남자의 모습.
알고보니 파크 레인저 테스트를 하는 중이었다.
국립공원에서 조난신고가 들어오거나 방문객이 응급상황일때 파크 레인저가 구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조끼를 입고 시간 내에 뛰어 들어올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듯했는데
레인저들이 허수아비가 아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ㅋㅋ 새로운 발견이었다.
잠시 Sun Point View 에 차를 세우고 클리프 듀웰링들을 살펴보았다.
메사 버디 국립공원의 4000 곳의 유적지 중 600 곳이 클리프 듀웰링이라고 한다.
산타기 좋아하거나 암벽등반을 잘하는 이들은 어쩜 푸에블로 인디언의 후예일지도 모른다는 쓰잘데없는 생각 -_-
Sunset House 이던가.
이건 확실히 아는 Cliff Palace.
위쪽으로 Sum Temple 이 있고 아래쪽으로 Mummy House 가 보인다.
50 센트를 내고 가져갈 수 있는 안내책자.
다시 차를 몰아 Sum Temple 이 있는 곳에 왔으나 들어갈 수가 없고 돌담(?)만 밖에서 볼 수 있어서 아쉬웠다.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했을 D 모양의 Sum Temple 은 미완성인채로 남아있다.
Mesa Top Loop 를 돌아본 뒤 메사 버디 국립공원을 내려간다.
시간이 많지 않아 Wetherill Mesa 쪽의 Long House 를 가보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언젠가 다시 올 기회가 있겠지..........라고 말하지만
메사 버디 국립공원은 여행 중 오가며 들를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아예 작정하고 와야 하는 곳이기에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와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할뿐.
'2013 Colorado Road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and Preserve, CO (0) | 2013.07.06 |
---|---|
'13 Hampton Inn Durango & Serious Texas Bar-B-Q (0) | 2013.07.06 |
'13 Mesa Verde (4) Balcony House (남편 수난의 날 ㅋㅋ) (6) | 2013.07.03 |
'13 Mesa Verde (3) Cliff Palace (0) | 2013.07.01 |
'13 Mesa Verde (2) Spruce Tree House (2) | 2013.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