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chanted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Rome(Civitavecchia), Italy - At Sea - Corfu, Greece - Dubrovnik, Croatia - Kotor, Montenegro - At Sea - Naples(for Capri & Pompeii), Italy - Rome(Civitavecchia), Italy |

새벽에 배는 Naples, Italy 에 도착하고 있다.

2011년에 이후 15년만에 다시 찾은 Naples 나폴리.
New City 라는 뜻의 Neapolis, Naples 나폴리는
베수비오 화산 근처 나폴리만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로마, 밀라노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 시드니, 리우 데 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나폴리. 대체 왜 3대 미항 중의 하나인지 도무지 모를 일이다. (2011년) |
15년 전 폼페이 투어를 가며 잠시 들렀던 나폴리에 대한 인상이었는데 ㅋㅋ
30년 전에 갔을 때는 어땠더라......
나폴리 자체를 보지 않고 다른 목적지를 향하면서 잠깐 들른 곳이라
제대로 못봤기 때문에 benefit of the doubt 을 주고 싶은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 언제 나폴리를 제대로 볼 수 있을런지.

시실리 섬에 다시 가게되면 타오르미나 제대로 보려고 했는데 나폴리에 와 버렸네.
매번 조금씩 기항지가 다르기에 100% 원하는 선택을 할 수는 없다.

로마의 치비타베키아 항구에서 출발해 코르푸, 두브로브니크, 코토르를 거쳐
나폴리에서 하루를 보낸 뒤 로마의 치비타베키아에 도착하면 일주일간의 크루즈가 끝이 난다.
마지막 날임에도 투어 나갈 생각에 다음날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었다.

투어가 있기에 발코니에서 룸서비스로 아침식사를 했다.
(커피도 그냥 룸서비스로 받았다)
배에서 내리는 날은 룸서비스가 불가하기에 바나나도 두개 더 받아 놓음 ㅋㅋ
내용물은 다소 부실해도 편해서 종종 애용해야겠다.

보메로 언덕 Vomero Hill 정상에는 카스텔 산텔모 Castel Sant'Elmo 가 보인다.
360도 나폴리 전망을 볼 수 있는 중세 요새이다.

폼페이를 하루 아침에 화산재에 파묻혀 사라지게 만든 Mount Vesuvius 베수비오 화산이 보인다.
폼페이 투어를 세번 할 생각이 없어 다른 곳을 보는 투어를 택했는데
폼페이 한번 본 사람은 또 가고 싶었나 보다. (말을 하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폼페이 투어 또 하고 이번엔 아말피 코스트 가자 ^^;

갱웨이를 통해 배에서 나와 크루즈 터미널을 지나 밖으로 나간다.

세계 평화의 상징적 기념비 Totem della Pace (Totem of Peace) 와
두 차례 나폴리를 공식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소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Stazione Marittima 해상 터미널의 모습.

터미널의 주차장에서 중세 요새이자 궁전인 Castel Nuovo 카스텔 누오보 가 보인다.
아마도 주차장에서 보는게 전부일 나폴리.
현지 투어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오니
헐.....수많은 기사와 가이드로 추정되는 이들이 이름을 쓴 종이를 들고 서 있었다.
우리 포함 자기 이름 찾느라 바쁜 승객들과 손님 기다리는 가이드들이 뒤엉켜 말도 못하게 복잡했다.
음....좀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었으려나.....
(문화적 특성상 계획성과 조직력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지도 ㅋㅋ)
사람당 배의 투어는 400달러이고 현지 투어는 200달러 라서 크게 고민하진 않았었지만
배의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즉시 버스를 타고 떠나는 모습은 그때만큼은 부러웠다. ㅎㅎ

기사 겸 가이드를 만나 투어가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정차한 곳은 베수비오 화산이 보이는 Gulf of Naples 나폴리 만.

폼페이를 사라지게 만들고 1944년을 마지막으로 분출이 있던 활화산을 배경으로.

기사 겸 가이드 제외 스몰 그룹 (7명) 투어라 친밀하고 기동성이 있어 좋았지만
가이드를 늦게 만난 탓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지 못해 사진을 찍지 못한 건 아쉬웠다.

이탈리아답게 레몬 나무와 올리브 나무가 많았다.
올리브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 아래쪽에 망을 쳐 놓았고
우박의 피해를 막기 위해 레몬 나무 위쪽에 망을 설치해 놓았다.

Sorrento, Italy.
소렌토 해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소렌토 뷰포인트. 멀리 카프리 섬이 보인다.

(출처 구글맵)
나폴리에서 출발한 투어는 소렌토를 지나 아말피 코스트 Amafi Coast 를 따라
포시타노에 들른 후 다시 소렌토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나폴리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푸른 지중해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지어진 소렌토 시가지가 보인다.
강렬한 주황색 지붕의 두브로브니크와 코토르와 다르게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투명한 에메랄드빛의 지중해 바다.

인생샷까지는 아니더라도 셀피가 아닌 덕분에 증명 사진은 벗어났다 ㅋㅋ

탁 트인 바다 너머로 베수비오 화산의 모습이 보인다.

뷰포인트 주변에 남부 특산물인 레몬으로 만든 음료를 파는 트럭이 있길래
더위도 식힐 겸 맛을 보기로 했다.

남부 특산물인 레몬은 사이즈가 내 주먹보다 크고 오렌지보다도 컸다.

신선한 레몬으로 만든 시원한 슬러시.
신 걸 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무척 맛있어서 레몬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뷰포인트에서 소렌토 전경을 본 뒤
본격적으로 아말피 코스트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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