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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5 230 Fifth Rooftop Bar (NYC)

by fairyhee 2025. 7. 10.

루프탑으로 유명한 230 Fifth Rooftop Bar.

1층의 입구에서 아이디를 체크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0층으로 올라왔다.

20층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면 루프탑이 나온다.

(엘리베이터 함께 타고온 커플 너무 스윗했어~ ^^;;)

 

 

예약을 할까 고민하다가 적힌 문구가 이해가 안되어 그냥 워크인으로 들어왔는데

뷰 하나는 좋지만 올 여름이 좀 더워야 말이지 ㅎㅎ

 

 

예약을 하면 파란 파라솔이 있는(대부분 그늘인) 테이블에서 서버의 서빙을 받으며 식사를 할 수 있고

일인당 미니멈 50달러의 음식과 음료를 소비해야 하는 룰이 있다.

(물론 거기에 추가로 세금과 팁이 붙는건 당연하고)

 

미니엄이 싫은 경우에는 예약없이 워크인을 하면 된다길래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워크인의 경우 소수의 하얀 파라솔과 대부분이 땡볕인 공간에서

음료와 음식 모두 바에 직접 가서 셀프로 주문하고 가져오는 거였다.

 

 

예약이 다 차지 않은 경우에는 50달러 미니멈 차지가 붙는 테이블에 워크인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애매모호하게 표현해서 사람 헷깔리게 하냐.

서빙받는 테이블은 사람당 50달러 미니멈이 있고 아닌 곳은 셀프이다 라고 표현할 것이지.

 

게다가 사람도 별로 없는데 바는 왜 그리 느려 터졌는지

맨하탄에서 주문하는데 이 정도로 오래 걸리는 건 또 처음이었다.

또한 너무 더워서 물이라도 마실까 싶었는데 리사이클하는 플라스틱 물컵들이 너무 더러워서 ㅡ.ㅡ 

결국 주문하는 것도 포기했다.

 

 

루프탑 치고는 장애물(?)도 많아서

편히 앉아서 경치 구경을 하기도 힘들어 매번 일어나서 사진을 찍어야만 했다.

아....나 너무 투덜대고 있니.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게 많지만 또 그냥 가긴 아쉽고 ㅋㅋ (어쩌란 말이냐)

결국 선선한 가을에 다시 와보기로 하고 이날은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뭔가 허무하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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