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다녀온 뒤 6개월만에 탑승하는 한국행 비행기.
창가쪽이 좋은데 어쩔 수 없이 복도쪽 자리라서 어수선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14시간의 비행이 될거고 난기류 구간이 많을테니 항상 좌석벨트를 매달라는 기장의 안내방송 이후
비행기는 JFK 뉴욕 공항을 이륙했다.
이륙하자마자 첫번째 식사가 나왔다.
프랑스 와인과 이탈리아 와인 중 이탈리아 와인을 선택하고.
에피타이저로 숲과 발사믹비니거렛을 뿌린 카프레제 샐러드에 따뜻한 디너롤까지.
사실 내게는 이 정도로도 식사로 충분한데 ^^;;
메인으로 와인소스의 비프스튜가 버섯과 폴렌타와 함께 나왔다.
양도 푸짐해서 식사 후 잠자리에 들어야하는데 소화가 될려나 걱정도 들었다.
첫번째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와 디카페인 커피까지 야무지게 먹은 뒤 잘 준비.
180도로 좌석을 눕히기 전에 부시시한 모습 한장 찍고.
쿨쿨~ 잠이 들었다.
내리 7시간을 자고 일어나니 두번째 식사 시간이네 ^^
죽과 오믈렛도 대신 더 간단한 컨티넨탈 식사를 선택했다.
과일은 뉴욕출발이라 그런지 맛이 그저 그랬다.
두번째 식사를 마치고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인천공항에 도착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멀고 먼 뉴욕에서 서울가는 길.
그래도 끝은 있어서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서울은 비가 내리네.
그나저나 자면서 잃어버린 귀걸이 한짝에 속이 쓰리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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