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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24 The Bocus Restaurant @ CIA (NY) - French

by fairyhee 2024. 2. 10.

한시간 반 정도의 드라이브 후에 도착한 업스테이트 뉴욕의 The Bocus Restaurant @ CIA.

저번에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 이미 착석한 뉴욕라이프 후드티가 인상적이었던 커플 ㅋㅋ

 

 

올때마다 다른 자리에 앉게 된다.

이번엔 키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였는데 뒤에 창문이 있어서 약간 추웠다.

 

이곳도 비수기인지 테이블이 차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 느렸다.

아마 2월이 되면 다시 빛의 속도로 예약이 마감될 듯. (1월 말에 다녀옴)

 

 

빵과 버터 그리고 무알콜 칵테일.

 

 

무알콜이 대세여서인지 요즘 알콜이 없는 mocktail 종류가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기쁘다. ^^;;

 

빨리 결정하고 오더하는 편이라 잽싸게 주문을 했는데

조금 늦게 학생 소믈리에가 와서 와인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지 물어본다.

 아차...학생들이 연습하려면 다양한 질문을 해줘야 하는건데 ^^;;

다음 번에는 잊지 말고 기다렸다가 와인을 마셔야 할 거 같다. ㅎㅎ

 

 

저번에 옆테이블의 훈제연어가 생각나 주문했는데 그때와 프리젠테이션이 달라졌다.

 

 

스페셜 메뉴였던 샤퀴테리 (Charcuterie).

특히 프로슈토의 질이 좋았고 에피타이저라 하기엔 푸짐했다.

 

 

송어구이.

쉐프는 미디움을 추천하는데 난 웰던으로 해달라고 했다.

예전의 가자미 한마리가 나왔던 생각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적당한 포션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타임.

 

스탠드 믹서와 액체질소???

엥? 메뉴에는 즉석에서 아이스크림 만든다는 얘기가 없었는데  ㅋㅋ

코코넛 밀크를 넣고 액체질소를 부으면서 스탠드믹서를 손으로 돌려 아이스크림 제조 중이다.

 

 

완성된 디저트 Vacherin.

열대과일 퓨레 위에 즉석에서 만든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담고 머랭을 얹었다.

 

 

리치하고 크리미한 코코넛 아이스크림(보그병신체?)과 새콤한 열대과일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테이블이 꽉 차서 우리 담당 서버가 바빠진 탓에 두시간이 넘는 점심식사를 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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