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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23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 파르나스

by fairyhee 2023. 4. 27.

딸기 시즌이라 딸기를 주제로 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길래 미리 예약을 했다.

역시 본인인증을 할 수가 없어 전화로 예약했다.

 

 

로비 라운지 & 바 의 입구.

 

 

넓고 편한 소파 자리.

 

 

은근 기대 중.

 

 

음료는 티와 커피 중 커피로 주문했고

첫번째로 나온 생딸기 보울.

 

 

역시 딸기는 한국 딸기가 최고.

 

미국 과일 중 가장 아쉬운게 딸기가 아닐까 싶다.

크기도 크고 색깔도 예쁘고 심지어 달달하고 향긋한데

한입 베어물면 모양은 분명 딸기인데 뭔가 아무 맛도 나지 않고 다른 차원의 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머무는 동안 집에서 딸기 엄청 먹었는데 사진 하나 없다니 ㅎㅎ

 

 

기다리던 3단 트레이가 나왔다.

호텔 웹사이트의 사진과 비슷한가?

 

오이를 빼달라고 미리 요청했더니

미니 샌드위치의 오이를 빼고 대신 마요를 더 넣었다고 한다.

근데 맛은 그냥 그랬다 ㅎㅎ 티 타임 샌드위치면 흰식빵이 더 나을거 같은데.

 

 

딸기 디저트들은  한가지만 맛있었고 나머지는 모양에 비해 맛은 실망스러웠다.

재료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 있었고 맛이 전체적으로 블렌드(bland)했다.

가장 맛있었던 건 처음에 나온 생딸기 ^^;;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된다고 해서 아메리카노로 주문을 했는데

첫번째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여서 두번째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밖에 안된다고 한다. 엥?

이럴 줄 알았음 한사람은 아이스 다른 사람은 핫으로 시켰지 ㅡ.ㅡ

팔러시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만 융통성이 좀 아쉽긴 하다.

 

(티 타임에 음료가 무한 리필이 아닌 것도 낯설지만

무한 리필이면 앞 테이블 아가씨들처럼 연속 사진 찍으면서 주구장창 있을까봐 그런건가)

 

 

 

 

기대만큼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식구들이랑 같이 맛보고 싶어서 포장을 했는데

용기 안에서 디저트들이 굴러댕겨서 집에 와보니 엉망진창 ㅡ.ㅡ 아...속상하다.

이래저래 디테일이 많이 아쉬웠던 스트로베리 로열 하이티 @ 파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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