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New York to Athens
다음날이 공휴일인 Juneteenth라서 그런지 뉴욕 JFK 공항까지 가는 길은 많이 막혔다.
집에서 여유있게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롱텀파킹장에 차를 주차하고 트램을 타고 터미널까지 가서 체크인을 해야하니 시간여유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롱텀파킹장이 있는 Lefferts Blvd 에 차를 세우고 트램을 기다리는 중.
(여행이 끝나고 차를 찾기 쉽도록 사진을 찍어두었다)
JFK 공항의 롱텀파킹은 12시간에 20달러이고 미리 예약/페이를 하면 17달러이다.
체크인을 하고 시큐리티 체크 포인트를 지나 터미널 4 안으로 들어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와.....이렇게 붐비는 공항 엄청 오랜만인듯.
게이트 근처의 델리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이곳 역시 북적북적.
그래도 줄이 긴 옆집인 Shake Shack 보다는 나을거 같아 택한건데 나온 음식의 상태를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차라리 던킨에서 커피와 도넛이 나았을라나.
샌드위치 하나에 20달러 ㅎㅎ
근데 엉망으로 보여도 막상 먹어보니 맛은 있어서 할말이 없네 ㅋㅋ
오랜만에 타는 델타.
우리에게는 Newark에서 출발하는 유나이티드가 딱인데 너무 비싸기도 했고
직항이라든지 마일리지라든지 여러 조건 따지다보니 결국 JFK 에서 델타를 타게 되었다.
We are going to Greece!!!
일주일 전에 갑작스레 시작된 기침과 목통증에 얼전케어에 다녀왔었다.
독감, 코비드, 스트렙 테스트까지 다 음성이었고
올해 심하다는 알러지 판정에 ㅡ.ㅡ 다행스런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가라앉지 않는 기침에 약을 복용하던 중이라 약간은 고생하던 상황.
그래도 알러지인게 어디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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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1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JFK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을 관제탑 한 곳에서 컨트롤해서 이륙이 오래 걸린다는 기장의 방송 이후
9시 40분이 되어서야 이륙할 수 있었다.
자다깨다먹다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10시간의 비행이 끝나가고 있었다.
아테네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터미널을 나와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택시비용은 미리 알아봤을때 40유로였었는데 우리가 탄 택시의 기사는 50유로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야지 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