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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4 드라이브웨이를 새로 깔다

by fairyhee 2024. 6. 19.

작년부터 벼르던 일을 드디어 시작했다.

제설작업 하면서 소금에 부식되고 지반이 내려가면서 주저앉았던 스텝을 다시 하기로 했고.

 

 

고르지 못한 드라이브웨이도 새로 깔기로 했다.

 

 

네다섯 정도의 컨트랙터를 불러 견적을 뽑았고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업체를 선택해서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 나무 자른다고 트리서비스 대형 트럭이 드라이브웨이에 들어오던 날 

대형 트럭의 무게에 트럭바퀴가 있던 자리의 드라이브웨이가 내려앉았다.

그때부터 볼때마다 속이 상했었는데 제대로 자리잡게 되어 다행이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나흘에 걸쳐서 공사는 진행되었다.

기존에 깔려있던 돌들을 하나하나 사람 손으로 걷어내고

 

 

돌을 걷고 흙을 고르고 그 위에 새로 모래를 덮어 기계를 사용해 단단하게 땅을 다져 수평을 만들었다.

 

작업하는 동안에 우리가 보이면 부담스러워해서 일이 끝난 뒤에 나가서 체크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집 안에서 카메라로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으니 ^^;;

 

 

계단을 먼저 완성하고 드라이브웨이에서 들어낸 돌들은 은방울꽃들 위에 올려놓았다.

걷어낸 돌들은 헷갈림 없이 나중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신기했다.

 

 

집 앞 보도블럭도 개스라인 덮는 시멘트 공사를 하는 바람에

공사하는 동안 차는 근처 길가에 스트릿파킹을 했다.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모습이 더욱 잘 보이네.

 

 

드디어 드라이브웨이가 완성되었다.

 

마지막 단계인 그라웃이 남아있지만

새로 드라이브웨이를 깔았고 파워와시를 이용해 깨끗하게 닦인 모습이 새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또한 기존의 돌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라웃하기 전날 드라이브웨이 모습.

그라웃으로 틈새를 메꾸고 굳히고 나니 완전 깔끔한 모습의 드라이브웨이가 완성되었다.

(완전한 완성 사진이 없네 ㅎㅎ)

 

 

계단도 원래의 높이로 올라와서 안전해졌고.

 

 

드라이브웨이 하는 김에 백야드 작업도 함께 했다.

그라웃까지 완료되어 빈틈없이 메꿔진 상태라 깔끔한 모습에 만족스럽다.

 

 

원래 이 모습이었나 싶을 정도로 맘에 쏙 든다.

역시 돈 들인 보람이 있다 ㅎㅎ

 

 

그라웃이 굳어 안정되길 기다리는 중이라 이삼일 후에 물건들을 옮기기로 했다.

그로 인해 잔디밭에 널브러진 짐들로 인해 죽어가는 잔디는 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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