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을 나와 Punaluu Beach 로 향했다.
새벽에 국립공원 갈때와 같은 도로인데 그때는 어두워서 알지 못했던 풍경들이다.
Punaluu Black Sand Beach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
주차장에 도착하고 받은 첫인상은 일반적인 동네 해수욕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백사장이 아닌 흑사장(?) 을 마주치는 순간 평범한 해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멀리서 볼때는 아스팔트 같다는 생각도 했다 ㅎㅎ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와
바다로 흘러간 용암이 바다와 만나 식으면서 형성되었다.
새벽부터 돌아다니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검은 해변이다.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는 바다거북들의 일광욕(Basking Sea Turtles) 장소로 유명하다.
심각(위급)한 멸종위기의 hawksbill (매부리바다거북) 이나 멸종위기의 green turtles (푸른바다거북) 이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는데 이날은 다들 어딜간겨.
거북이 대신 용암 흐른 흔적만 보려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아쉽기도 하다.
문득 Maui 마우이에서 Road to Hana (로드 투 하나) 하던 날
Waianapanapa State Park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의 신비스럽던 블랙 샌드 비치 생각이 난다.
폭풍 속에서도 참 좋았었지 ^^
파도도 세고 바위가 많아서 수영하기는 위험한 곳 같다.
그럼 거북이라도 봐야 하는데 ㅎㅎ
아쉬움을 뒤로 하고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를 떠난다.
우리 빵집은 언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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