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의 타바코 웨어하우스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던 Smorgasburg 가
올해는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 Pier 5 로 자리를 옮겼다. (작년 Smorgasburg 포스팅)
11시에 오픈이라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중.
넓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벤더들이 많이 늘었다.
당연히 예전 자리에 있을 줄 알고 찾았다가 없어서 당황, Juliana's 에서 피자를 먹고
Pier 5 까지 땀 삐질 흘리며 걷다가 피어 3에서 포기 ㅋㅋ 했던 쓴 경험이 있어 이날은 피어 5에 가깝게 주차를 했다.
구름 한점없이 쨍쨍했던 날.
멀리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인다.
오랜만에 맨하탄 다운타운 사진도 찍어보고.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에는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게 그릴이 설치되어 있어
단체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숲 속에서의 바베큐도 좋지만 도심 속에서의 바베큐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강 건너편의 다운타운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요즘 몰라보게 달라진 브룩클린을 보면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11시에 스모개스버그가 문을 열자 사람들을 따라 입장.
가장 줄이 긴 Ramen Burger 집 앞에 우리도 줄을 섰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라멘 버거는
빵 대신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만들어 그 사이에 고기패티를 끼운 음식이다.
참기름을 발라 라면을 굽고
패티에는 자가제 소스를 바르고 송송 썬 파와 아루굴라를 얹었다.
맛은 어울리지 않는 재료들을 한데 모아놓아 별로....
한번쯤 궁금함에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긴 했으나 10불이란 가격을 생각할때 더이상 먹을 것 같지 않다.
여러 벤더를 돌며 조금씩 음식맛을 본뒤 피어 5를 돌아보았다.
비치 발리볼을 할 수 있는 공간부터 시작해 거버너스 아일랜드 가는 페리장에 물놀이 시설까지
가족들이 멀리가지 않고 하루 단위로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알맞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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