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asis of the Seas - Express Departure (Day 8)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 Nassau, Bahamas - At Sea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새벽.
배는 다시 출발했던 플로리다의 Fort Lauderdale 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엄청났던 관계로 ㅋㅋ Express Departure 를 선택했기 때문에
짐을 전날 밖에 내놓지 않아도 되었지만
대신 당일날 새벽같이 배가 도착하자마자 나갈 준비를 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발코니에서 다시 한번 Boardwalk 을 바라보고 방을 나왔다.
언제 다시 Oasis of the Seas 를 타게 될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둘만 타게 되진 않을거 같고 특별한 상황에 이 배가 필요하게 될때 다시 오겠지.
대기실인 Opus Dining Room 은 이미 내려온 사람들로 복잡했다.
배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렸는데 일찌감치 내려와 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갱웨이가 열리고 짐가방을 끌고 차례대로 배 밖으로 나갔다.
예전에 한 사람이 갱웨이를 나가는 도중 넘어져서 -_- 30분 정도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럴때 촉박하게 타야할 비행기가 있으면 정말 속이 타들어갈듯.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서 제출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기다리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직행~
비행기 시간이 너무 이르기에 혹시라도 놓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너무 여유롭게 도착해 ㅋㅋ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려 아무 문제없이 집에 도착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