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World & Universal Orlando/2010 Disney & Universal

'10 Universal Orlando (3) Islands of Adventure

fairyhee 2011. 8. 18. 03:06


땡스기빙 다음날인 Black Friday.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포기하고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로 직행.
(아..그 전에 Costco에 들러 요리책은 받았다 ^^)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까지 가는데만 1마일이 넘는 듯하다.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는 CityWalk을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Universal Studios가 왼쪽으로는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번엔 Universal Studios에 갔으니 이번엔 Islands of Adventure에 먼저 가기로 결정.
사실 이곳을 먼저 가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 때문에 올랜도를 찾게 된 것이기도 하니까.



이미 구입한 티켓을 찾으려면 Kiosks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날은 사람에게 직접 ID를 주고 티켓을 받았다.



티켓을 스캔하고 손가락 지문을 찍은 뒤 입장.



Islands of Adventure는 처음이다.



멀리 보이는 성이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이다.



할러데이 시즌인만큼 포인세티아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여기저기 보이고.



Dr. Seuss가 있는 The Cat in the Hat.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라이드가 머리위로 지나가지만 잠시 사진만 찍고 다시 발걸음이 빨라진다. 우선은 다른 것들에 정신을 빼앗기면 안된다. 오로지 한곳, 꼭대기의 성에 도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

주변을 둘러보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게 우리만이 아닌듯 -.-
모두들 경보시합에 나선듯 뒤도 안돌아본채 앞만 보고 열심히 나아간다.



마침내 도착한 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근데...근데.....들어갈 수가 없다 ㅠ.ㅠ



사람들이 많아 복잡할 것을 막기 위해 시간에 따른 번호표를 주는 것이었다. -.-
정오가 되려면 한시간 40분이나 남았는데, 오직 해리포터만을 위해 달려온 우리에게 1시간 40분이란 공백은 너무도 길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근처에 있는 Poseidon's Fury를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Express Plus가 있으면 금방 들어갈 수 있지만 없으면 40여분을 기다려야 하길래 기다렸는데.
40분 기다린 뒤 앉지도 않고 서서보는 쇼를 보고나온 소감은.....차라리 편하게 벤치에 앉아서 쉴걸~ 이란 느낌.



그래서 나와서 빈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
처음부터 쓸데없이 무리하게 서 있음 앞으로의 날들이 힘들다는 걸 경험상 알기에 쉴 수 있을땐 무조건 쉬어야 한다.



다행이었던 건 날이 덥지도 춥지도 않아 돌아다니기 알맞은 날씨였다는 점.
Dragon Challenge를 타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비명소리를 들으며 해리포터의 마법세계에 들어가면 우리도 타고싶단 생각을...ㅋㅋ

정오가 되는 순간 기다리던 해리포터의 세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