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NY] Metropolitan Museum에서의 하루

fairyhee 2011. 8. 12. 02:34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오랜만에 찾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광객들이 넘치는 여름도 아니고 방학도 아니라 학생들도 별로 없고 편안하게 관람하기 딱 좋은 그런 날이었다.



입구에서 들어서 항상 그리스 로마관으로 먼저 발걸음이 옮겨지고.
새로 산 카메라 들고 테스트해보고 싶다며 나선 외출이라 이번 포스팅은 내가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 ^^;;



달과 사냥의 여신 다이아나.
누군지 보지도 않고 사진 찍으면서 '누군지 알지?' 이러는데 내가 증말....-.-



영화 'Percy Jackson & the olympians ; the lightning thief'을 보고 난뒤라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변함 없구만..쩝...



뭐 덕분에 난 카메라 들 필요없이 보고싶은거 잘 보고 이래저래 많이 찍히기도 했다. ^^



Auguste Rodin의 Thinker(생각하는 사람).
아마.....조만간 또 보게 되지 않을까.....ㅋㅋ



또다른 로뎅의 작품인 Adam.



오랜만에 찾은 Met에는 MOMA에서나 볼법한 작품들이 많이 늘어나 있었다.
Ellsworth Kelly의 Spectrum V.



Edgar Degas의 Little 14-year old dancer.



Vincent van Gogh의 Self-Portrait.
다른 자화상들도 조만간 볼 터이고. ㅎㅎ

미술관을 다니며 작품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그냥 눈으로 보기도 바쁜데 하나하나 사진에 담으려는 노력. 그들이 있어 나같은 사람은 박물관에서는 눈으로 보고 필요할때 인터넷을 뒤지기만 하면 볼 수 있는게 아닐까 ^^;;



이래저래 작품들 보며 돌아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학고 이집트관은 발도 못디뎠다. 오늘은 이만하고 담에 또 들르지. 작품도 볼겸 사진도 찍는 연습도 할겸~ ^^;




2010.03.10 po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