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NJ] Is that all you got???

fairyhee 2011. 8. 12. 02:25



밤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하얗게.
버지니이와 메릴랜드 쪽은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다던데, 이곳은 많이 내리긴 했어도 예상보다 적어 약~간 실망. ㅋㅋ




국화와 허브들은 눈속에 파묻혀 윗부분만 조금 보이고.
누군가가 아침 8시에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 버려 발자국을 따라가 보았지만, 차를 타고 가버렸는지 발자국이 끊어져 버렸다.




제설차가 분주히 돌아다니며 소금을 뿌려대니 도로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우리집 드라이브 웨이와 인도는 우리 몫이다.
눈삽과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운뒤 소금을 골고루 뿌렸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눈이 가벼워서 치우기가 비교적 수월해 1시간 30분 걸려 집 앞 눈을 다 치우고. (눈치우는 과정은 빗자루질 하느라 정신없어 찍을 엄두도 못내고 ^^;;)




눈이 올때마다 찾던 린우드에 들러 눈속에서 포즈를 취해보고.




눈속에서 빠져나오느라 낑낑.
그래도 2003년 2월에 내린 폭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




눈이 많이 오면 집앞의 눈을 치운 뒤 Diner에 가서 브런치를 먹자던 약속을 지키고. 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나와 집앞의 눈을 치우기 시작한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center ave는 아주 깨끗하게 치워져있고.




어느 동네는 눈과 차들이 뒤엉켜 엉망인 상태이다.




덱에 쌓인 눈에 와인과 스파클링 사이더를 차게 만드는 중. ^^*
맥주캔을 눈속에 넣어두면 더더욱 시원해서 맛있지용~



2009.12.21 po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