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NY] Yankee Stadium(vs A's)

fairyhee 2011. 8. 12. 00:22

'2008 All Star Game이 끝난 뒤 첫번째 게임.
이날 무척 더웠다. 이런 날 야구보러 가는건 제정신이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티켓이 있으니 갈수밖에. -.- 온도계를 보니, 섭씨 34도란다. 쩝...저녁인데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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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05분 경기인데, 두시간 전에 양키구장엘 도착했다.
숨막힐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아스팔트 위로 올라오고, 그래도 시원하게 입었다 생각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등에선 땀이 주르륵, 의자와 맞닿은 살은 끈적거렸다. 바지는 흠뻑 젖어버리고. 바람조차 불질 않는다. 얼린 물병으로 팔 다리를 문질러보지만 충분치 않고. 하이구야....

섭씨 34도의 열기를 식히는데 필요한건 시원한 맥주. ^^;;
살인적인 양키구장의 물가에도 불구, 이날 엄청난 양의 맥주가 팔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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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하게 내려않는 어둠. 하지만, 기온은 내려갈 줄 몰랐다.
금요일 경기라 구장이 꽉 찼다. Oakland A's와의  경기. 앉아서 땀범벅이 되면서도 Mussina의 호투와 Cano의 통쾌한 3점홈런으로 경기 자체는 무척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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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가 끝나고 그라운드 재정비 중.

7대 1로 뉴욕 양키의 승리. (7/18/08)
후아...너무너무 무더웠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