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NY] 봄날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

fairyhee 2011. 8. 11. 06:05

봄이라기보단 여름날씨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정말 간만에 화창했던 날의 맨하탄 방황기.
다운타운을 쑤시고 돌아다니다 마지막에 찾은 곳은 도심속의 자연 센트럴 파크.



활짝 핀 벚꽃들.
워싱턴DC는 매년 열리는 cherry blossom event(벚꽃축제)이 끝나버렸다고 하던데, 지금은 뉴욕, 뉴저지 지역이 한창인거 같다. 벚꽃이 피고지는 순간은 물론 아주 잠깐이지만.



현재 피어있는 꽃나무들은 벚꽃과 매그놀리아 정도. 다른 나무들은 이제 새싹이 돋아나는 중이다. 센트럴 파크의 여러개의 입구중 하나. 이 곳에서 메트로폴리탄뮤지움(Metropolitan Museum)이 가깝다.



생각지도 못하고 찾은터라 한바퀴 돌아볼 생각은 꿈도 못꾸고. 담번엔 좀더 준비를 잘해서 하루종일 놀다와야지. 원래도 사람많은 이곳이 화창한 날씨 덕분에 더많은 사람들이 찾은듯.



책들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산책을 하거나 또는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해질무렵 찾았더니 호숫가에서 이런 멋진 선셋풍경도 볼 수 있었고.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헤엄쳐가는 오리 한마리.



주말이 피크였던듯하다. 아마 지금 다시가면 꽃은 떨어지고 잎들이 돋고 있겠지.

2007.04.24 po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