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NJ] Princeton Univ.

fairyhee 2011. 8. 11. 05:58


Princeton Univ.엘 다녀오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한시간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너무 좋았다. 뉴저지에 아이비 리그 학교가 있다니 ㅋㅋ 

원래 프린스턴은 가을에 가야 더 멋있다고 하던데, 그땐 그때 또가면 되는거고, ^^ 이날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기에 간김에 잠시 캠퍼스를 돌아보았다. 프린스턴 타운에 들어서면 이렇게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중부뉴저지이다 보니, 사실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진 곳이 많긴 하지만 여름에 잎이 무성할때면 참 좋을거 같은 느낌이....

순수자연과학으로 유명한 프린스턴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부유층에서 많이 가는 학교이다보니, 일반적으로 백인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학교가 프린스턴, 브라운, 밴더빌트 또 모더라..몇개가 더 있던데...신기하게도 한 집안에서 주로 가는 학교를 그 후세들이 줄줄이 가더라는..그것도 전통이라던데..



이게 학교 정문인듯..



살짝 떨어진 곳에 보이는 시계탑의 모습. 
프린스턴을 상징하는 시계탑(석탑)은 다른 곳에 있는거 같은데,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래저래 분위기가 어디 학교와 많이 비슷한 탓에 친근감마저 들고.



지나가다 눈에 띄어서 한컷.
'순자의 열한번째 기념일'....ㅋㅋ 주인이 한국사람인듯 싶다. 한국대학가의 라면집처럼 이곳은 누들집인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국수를 파는지 약간 궁금했다. 누구 아는 사람 없나요??




캠퍼스의 모습.
역사와 전통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학교건물은 현대식건물보다 이렇듯 고전적 스타일이 훨씬 멋지다.



마치 중세의 성을 연상시키는 모습.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곳.
모양을 보아하니, 규모는 그다지 커보이지 않지만, 노천극장(open theater)를 짓는듯하다. 이건 현대식 건물이 될듯.




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기차역.




이 곳에도 강이 흐르고. 여기서 조정경기가 열리거나 선수들이 연습을 한다고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이비리그선수들이 해마다 조정경기에서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낸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보스턴에서도 찰스 강에서 학교선수들이 조정경기 연습을 하던데..




또다른 현대식 건물.
Carl Icahn은 역시 돈이 많아. 유명한 투자자인 그의 이름이 뉴욕시티의 Icahn stadium에서도 보이더니, 이곳에도 있다.




프린스턴의 서점이자 기념품을 파는 곳.
미국대학을 갈때마다 기념품으로 T-shirt를 사자고 했는데, 너무도 못생긴 티들 때문에 여기선 무척 난감했다는.




이곳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Baker Link.
여기서 Princeton vs Brown의 아이스하키 토너먼트 2차전이 열린다. 


겉핥기식인 대학구경이긴 했지만,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의 이곳이 맘에 든다.
담엔 한번 캠퍼스 투어를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