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Disney World - 다시 찾은 Epcot(1)
새로운 하루의 시작. 수면 부족에 머리는 띵~ 얼굴은 푸석푸석...
로비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나서다. 와우...비수기라더니,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쁜 레스토랑. 겨우 한자리 찾아 식사를 하고 Epcot으로 향했다.
디즈니 리조트에 묵으면서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모든 Disney Theme Park으로 셔틀이 운행된다는 점이다. 따로 차를 렌트할 필요가 없다는 점. 시간과 돈, 체력 모든 면에서 절약이 되니 어찌 좋지 않을 수 있으랴. 또한 room key 하나로 파크 티켓부터 디즈니월드 내의 모든 소비 활동이 가능하단 점. 돈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 편리하다. 크레딧 카드 쓰듯 통제할 수 없다면 차라리 현금 들고 다니길 권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너무도 좋은 시스템.
무얼 볼까.
세번째이니만큼, 봐야 할것과 볼 필요가 없는 것들이 명확하다. 새로 오픈한 것들은 무조건 보기로 하고 예전에 Sea Living이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the Seas with Nemo & Friends.
Nemo라면 사족을 못쓰기에 ^^ 들어가기로 했는데, 실내를 보니 예전과 구조는 똑같고 인테리어만 Finding Nemo처럼 변경해 놓았다. Ride를 타고 수족관 안을 돌며 진행되는 스토리.
나오면서 사진도 찍고. 근데 넘 못생기게 만들어놨네. ㅋㅋ
Ride는 그냥 애들용이었다. ^^
뉴욕, 뉴저지는 추워 죽겠는데, 이곳은 장미가 한창이라니...
플로리다의 햇살은 여름과 달리 따스했고 따갑지 않아 돌아다니기에 제격이었다.
이곳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매일 저녁 6시에 미키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한다. 정성 좀 들였네..하고 가까이서 봤더니 -.- 얼레..다 가짜 나무잖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World Showcase의 Mexico관.
이른 점심때라 한가하다.
먼저 멕시코 마야 문명을 보여주는 ride 한번 가볍게 타 주시고.
보이는 곳이 잠시 후 점심식사를 할 San Angel Inn.
예전처럼 망고 마가리타를 주문할까 하다가 낮이라 괜히 얼굴 벌개진 상태로 돌아다니기 싫어 생략. Taco & Soup을 주문했는데,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먹는 또띨라 숲의 맛이 괜찮았다.
점심도 먹었으니, 다시금 유명하고 재밌는 ride와 새로 생긴 곳들을 찾아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