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Seoul
'06 Seoul - 샤브샤브 부페(분당)
fairyhee
2011. 8. 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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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샤브부페는 체인이던데, 서울에만 지점이 없더라.
달랑 육수가 담긴 샤브냄비만 직원이 가져다 주면, 그 다음부터는 손님들 몫.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간 덕분에 남들이 헤집지 않은 깨끗한 고기와 야채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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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고기.
듬뿍 미나리를 얹어 소고기 샤브를 먹다. 근데, 소고기만큼은 미국이 더 좋은거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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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꼭 해물 샤브를 먹으라 하던데, 좋아하는 해물이 별로 없어 새우만 가져오다.
새우는 정말 신선. 새우 강추~! 가리비도 신선했고 대맛살, 쭈꾸미, 게, 오징어 등등 각종 해물들을 맛볼 수 있는 곳.
그외 이것저것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었다.
스시바도 있고 각종 요리들도 있었고...근데 맛은 조금만 봤다. 샤브가 목적이니 다른 음식들로 배채우기 쪼금 아쉬워서. ^^
미국에서는 팽이버섯이 넘 비싸다. 샤브 먹으며 팽이를 실컷 가져왔더니, 제일 싼 버섯을 왜 가지고 왔냐구...-.- 반대로 미국에서 싼 표고버섯은 아예 있지도 않더라. ㅋㅋ
먹을만큼 샤브를 먹고 나서, 찹쌀죽을 만들어 먹음. 달걀도 하나 깨서 넣고 냄비 바닥에 눌어붙을 때까지 두었다 먹으니 아...맛 좋아~~ 이날 넘 많이 먹어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