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Union Square Cafe (NYC) - American
Union Square Cafe 에서 브런치.
아래층과 위층 중 어디를 선호하냐 묻는 호스트에게 위층이라 얘기했더니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가을 분위기 데코의 아래층과 바가 내려다보는 자리.
위층이 더 따뜻하기도 하다 ^^;;
판데믹 동안 도로 위에 자리잡았던 아웃도어 테이블들을 모두 철거하고 나니 거리가 깔끔해졌다.
평소에는 최고의 자리이지만
브라이달 샤워 Bridal Shower 같은 모임이라도 있을때면 정신없고 시끄러운 자리가 되기도 한다.
이날은 모임이 없어서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워도우와 갈릭오일 소스.
IPA 와 Autumn Breeze.
Lobster and Squash Bisque
Heirloom Squash, Chives, Aleppo.
쌀쌀한 날씨라 랍스터 비스크를 주문했는데 쉐어할거라 했더니 두개의 볼에 나눠서 나왔다.
스쿼시는 근처 유니언스퀘어마켓에서 왔겠지.
Tuna Tartare Calabrese
Sundried Tomato, Calabrian Chili, Lettuce Cup.
오랜만에 먹는 튜나 타르타르.
Mafaldine ai Maiale di Latte
Heritage Pork Ragu, Arugula, Grana Padano.
파스타 역시 두개의 접시에 나눠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적은 양이 아니었다.
디저트는 커피와 함께.
Apple Cake
Samascott Orchard Apples, Caramel, Fior di Latte.
가을이니 가을 디저트를 먹어야지.
한여름에 복분자 따러가던 업스테이트 뉴욕의 Samascott Orchard의 사과로 만든 사과케잌.
언제나 기분좋게 식사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