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19 Grace Farm @ New Canaan, CT

fairyhee 2019. 7. 3. 00:51



주말에 잠깐 다녀오고 싶을때 종종 찾는 New Canaan 의 Grace Farm.

이곳까지의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여름이면 한가해서 더욱 맘에 드는 곳이다. 




Commons 의 커뮤널 테이블에 앉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

비가 한차례 지나간 뒤였는데 천정에 고였던 물이 원형 배수로쪽으로만 떨어지게 만든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많은 로컬들이 햄튼의 섬머홈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이곳은 상대적으로 한가하다.

일요일은 예배가 있어서 일반 방문객들은 오후 12시가 지나야 입장이 가능하다.


 


자연에 둘러싸인 현대적인 건물에서 쾌적하게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이 좋아 자주 찾게 되는듯.




점심으로 퍼스널 피자와 오늘의 타파스인 엠파나다를 먹었다.




맛도 좋고 2불 내고 어디서 이런 맛난 디저트를 먹을 수 있을까 싶은 라즈베리 머랭.

입가심으로 집에서 가져온 코튼캔디 청포도까지 먹으니 마치 휴가를 온것 같다. 




밖으로 나와 도서관과 생츄어리의 모습을 담아본다.

드론이라도 띄워 하늘에서 전체샷을 찍고싶은 마음이 간절 ㅎㅎ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사과나무들이 있고.




잔디밭에 심어놓은 호박에는 호박이 열렸다.

호박이 열려 부럽고 펜스없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부럽다 쩝..

(며칠전 우박까지 쏟아져 엉망이 된 우리 텃밭을 생각하면...아무래도 올해 텃밭농사는 망삘이 ㅜ.ㅜ)




사과나무에 매달린 사과들.

익으려면 석달은 더 기다려야 할듯.




오랜만에 Merritt Parkway 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95번이 막히면 종종 이용하던 길이라 예일에서 하키보고 돌아가던 때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