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yhee 2017. 12. 20. 23:55


마치 봄날과 같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던 중 딱 우리가 비행기 타야하는 전날부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우쒸....모처럼의 휴가인데.

그럼 그렇지....12월의 날씨가 우릴 곱게 보내줄 리가 있나. 올겨울 첫눈이라지만 반갑지가 않다.

잠자기 직전까지 눈을 치워야하는 여행전야라니 에효~



(새벽 3시 30분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


다행히 새벽에 눈은 그쳤으나 새벽 6시 비행기를 위해선 3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야 하니 

거의 뜬눈으로 지새운 셈. 후암~ 우쒸....그냥 8시 30분 비행기 탈걸 ㅜ.ㅜ

(아님 Bayonne 에서 떠났음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가뿐하게 갈 수 있었을텐데 ㅋㅋ)


그래도 피곤한 와중 있었던 한가지 작은 즐거움은

TSA Pre 를 받아서 신발도 안벗고 자켓도 입은채로 시큐리티를 통화할 수 있어 무척 편했다는 점.





늘상 United 만 타다가 오랜만에 타본 JetBlue.

새벽부터 설친 탓에 아주아주 길고 피곤한 하루가 되겠지만

휴가 시작이니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