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17 7월의 첫주말 (July 4th)
fairyhee
2017. 7. 6. 00:23
후덥지근한 날의 연속이지만 한번씩 소나기가 쏟아지고 난 뒤 무지개를 자주 볼 수가 있는 요즘.
식물들이 미친 듯이 자라기에 알맞은 날씨.
크리핑타임에도 앙증맞은 분홍꽃이 폈다.
자꾸 영역을 넓혀가는 블랙아이드 수잔도 피기 시작했고.
행잉바스켓에 씨를 뿌렸던 타임도 잘 자라고 있다.
비가 한번씩 와주니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되어 너무 편하다.
덩달아 잡초들도 미친듯이 자라 뽑아야하지만 앞마당은 즐기면 될뿐 신경쓸 일이 거의 없다.
반면 뒷마당은 머리가 지끈거린다.
사슴 쫓는 약을 뿌렸건만 태어난지 2주 된 아기 사슴이 자꾸 나타난다.
어려서 세상물정을 모르는건지 겁이 없다. ㅡ.ㅡ
도망갈 생각도 않고 사진 찍게 여기봐~ 했더니 그대로 쳐다보며 정지 ㅋㅋ
귀엽긴 엄청 귀엽다만 블루베리도 다 먹어버리고 무엇보다 무서운 틱 때문에 백야드에 나타나는 것이 싫다.
얼마전 집 근처에 Gayeon 가연 이라는 한식당이 오픈했다.
맨하탄 가온누리와 같은 곳이라 기대하고 찾았던 곳. 역시 맘에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걸어보는 Jersey City.
역시 맨하탄은 밖에서 보는게 제일로 멋있다.
강(?) 바다(?) 바람이 거세고 너무너무 습했다.
이 동네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면 끝내준다 ㅋㅋ
콜게이트 시계도 보이고.
선선해지면 산책하기 딱 좋은 곳.
매일 이 경치를 보는 사람은 이제 무덤덤해진 상태.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메릴랜드 크랩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