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15 Autumn in New York (Thacher State Park)

fairyhee 2015. 10. 17. 00:05



지난 주 단풍구경하러 다녀온 업스테잇 뉴욕의 Thacher State Park 가는 길.

(좀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을 ㅡ.ㅡ)




올해 비가 오질 않아 단풍이 썩 예쁘지 않을거라 했는데 그래도 단풍시즌은 시즌인듯.

 (단풍도 들기 전에이미 잎들이 시들어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들도 꽤 된다)




Thacher State Park 에서 내려다본 모습.

NY State Fall Foliage 지도에 의하면 피크 직전이라고 하더니 완전 울긋블긋하려면 며칠 더 걸리겠다.

(뉴욕주는 단풍지도가 있어서 편하다)




단풍이 내 스케쥴 따라 변하는 것도 아니니 아차하면 피크를 지나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풍시즌 맞춰 단풍구경 하려면 거의 대기상태여야 하니 ^^;




좋구나~




올해 비가 부족했던 관계로 (얼마전 내린 비로 물부족은 해소됐지만) 

붉은 단풍이 적정량의 수분을 함유하지 못해 예쁜 빛깔을 내지 못한다고 한다.




햇살을 받으면 따갑고 그늘에 서면 서늘한 완전 가을날씨.

추울까봐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갔는데 셔츠하나로 충분해서 약간 허탈 ㅋㅋ




단풍구경 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조금만 늦게 왔음 주차조차도 힘들뻔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다시 자리를 옮겨 피크닉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가을 풍경 속에서 점심식사 냠냠~




Albany 쪽으로 펼쳐지는 풍경 대신 주립공원 그 자체의 단풍을 감상해본다.




내년 가을에도 또 이곳으로 올까?




위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대신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주립공원 내의 집에 사는 사람은 매일 아침 눈뜨면 변해가는 단풍보는 재미가 있겠다.

물론 너구리, 사슴, 여우, 곰들과 더불어(?) 사는 삶이겠지만 한 일주일 정도는 머물러보고 싶은 맘도 있음 ^^




매년 좋니 나쁘니 평(?)을 하면서도 놓치면 서운한게 바로 가을 단풍 구경이다.




오후 한때 잘 보내고 Thacher State Park 을 나오고 있다.




브로콜리에 핫소스 뿌려놓은 거 같은 모습이 독특해서 담았는데

사진 찍고 보니 그냥 단풍이네 ^^;;




길지 않은 가을이지만 즐길 수 있을때 맘껏 즐겨야겠다.




또 어디로 구경갈까?




.................................................................



추억의 2004년.




그리고 꽤나 추웠던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