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the NY Botanical Garden Frida Kahlo
모처럼 밖에서 돌아다니기에 좋았던(?) 날 브롱스의 뉴욕보타니컬가든(NYBG)에 다녀왔다.
(요즘 낮시간동안엔 공기가 안좋으니 실내에 있으라는 경고 뜨는 날이 대부분)
트램을 타고 트램마지막 정거장인 라이브러리까지 가는 중.
그동안 겉에서 보고 지나치기만 했던 Frida Kahlo 의 전시회도 함 돌아보고.
자화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였던 Frida Kahlo 의 전시회가 열리는 라이브러리.
1, 4, 6층에서 관람할 수 있었는데 페인팅은 촬영금지라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었다.
기대가 컸기 때문인지 허탈하기도 했던 전시회였다.
도서관 앞에서 한장.
오후가 되어갈수록 내리쬐는 햇살이 강해졌다.
Frida Kahlo의 포토밤 ㅋㅋ
입구의 까페테리아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Edible Garden 에 트램을 타고 도착.
예전엔 아침부터 열었었는데 요즘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픈을 하는지라
평소같았음 오전만 보내고 떠났을 NYBG 에서 점심까지 먹고 시간 보내며 오픈시간까지 기다렸다.
오픈시간까지 1분이 남아서 그늘벤치에 앉아 일광욕 즐기는 아가씨들 감상(?).
하지만 NYBG 의 잔디는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라 순찰돌던 직원에게 금방 쫓겨났다 ㅋㅋ
잔디밭 건너편이 Edible Garden 이다.
뒷마당의 우리 잔디는 누렇게 떠서 이미 포기한지 오래인데 이곳은 언제나 파릇파릇한 잔디밭이다.
부럽다........
없는게 없는 야채들을 키우는 이곳은 우리에겐 감탄사를 연발케하는 장소.
이날은 한국가든을 담당하는 분이 계셔서
여러 설명을 들으며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깻잎, 부추, 마너라, 배추 정도야 나도 (으쓱) 할 수 있다만
꽈리, 토란, 더덕을 보니 부러워 미치겠더라는 ^^;;
이렇게 보낸 또하나의 어느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