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Breakaway - Deck 7 엔 뭐가 있나
배의 7층 맨 끝에는 메인 다이닝 룸 중의 하나인 The Manhattan Room 이 있다.
다이닝 룸 앞에는 무대가 있어서 식사시간에 뮤지션들의 공연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Nickelodeon 캐릭터들과 아침을 함께 먹는 Pajama Jam 이 당연 추가 비용을 받고 이곳에서 열린다.
8층의 Moderno 에서 내려다본 The Manhattan Room.
오후 5시 30분에 저녁 식사가 시작되는데 5시 이전부터 입구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Savor 나 Taste 와 음식이 다른 것도 아니고 흰 테이블보가 깔린다는 점만 다른데
당췌 왜 이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지 우리로서는 잘 이해가 안간다.
카지노 바인 Bar 21.
NCL 의 최대주주가 말레이시아의 게이밍 기업이라 그런지 배의 중앙에 한층의 반을 카지노가 차지하고 있다.
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흡연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곳이라
일주일 동안 하루도 몸에 담배냄새가 베이지 않고 지나간 날이 없을 정도이다.
카지노 한 구석에 위치한 스페셜티 레스토랑인 Shanghai's 는 음식당 가격을 내고 먹을 수 있다.
카지노 옆에 중국 음식점....흠.....너무 당연하게 느껴지는게.. ^^;;
배의 중앙인 7층의 카지노에서 뿜어져나오는 담배연기는
나선형 계단으로 연결되어있는 6층과 8층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나 6층으로 많은 냄새가 내려와서 6층을 지나갈 때면 항상 담배냄새가 나서 정말 싫었다.
뉴욕과 뉴저지는 공공지역에선 심지어 카지노까지도 금연구역인데
뉴욕을 상징한다는 배가 배 안에선 너구리 잡고 있으니 아이러니일뿐.
역시 카지노 구역에 위치한 Bliss Ultra Lounge.
밤이 되면 성인전용 구역으로 바뀌는 이 곳은
제대로 된 아이들 공간이 없는지 낮에는 어둠컴컴한 조명 아래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레고놀이를 한다.
기나긴 카지노를 지나오면 O'Sheehan's Neighborhood Bar & Grill 이 있다.
일주일 동안 참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인데
스탭들이 적은건지 일하기 싫은건지 뭐 하나 마시고 얻어먹기 참으로 힘들었던 곳.
O'Sheehan's 오쉬핸스 바 옆으로 테이블에 앉아 웨이터 서비스를 받는 그릴이 있다.
24시간 오픈하는 아이리쉬 펍으로 여기도 한번 들어가려면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많은 시간을 7층의 O'Sheehan's 의 바에 앉아 머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6층의 Atrium 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었다.
그 주변으로 게임 공간이 있어 다트나 포켓이나 농구 또한 에어 하키를 할 수 있다.
오픈 공간이라서 Atrium 이나 7층의 바에 앉아있으면 온갖 소음이 다 들려와서 정신이 없다.
게임 공간 한쪽에 위치한 미니 볼링.
미니 볼링 한 게임 당 5불이 든다.
배의 맨 앞쪽에 위치한 Theater.
1년 밖에 되지 않은 새 배의 극장인데 엄청 작다.
조명과 무대장치가 다양하지 못하고 무대가 작기 때문에 조촐한 공연 밖에 할 수가 없다.
아마 대단한 공연을 할 수 있으면 그것도 역시 돈 받고 할 기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