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Breakaway - All Aboard (맨하탄을 떠나며) (Day 1)
배가 맨하탄 크루즈 터미널에서 빠른 속도로 후진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뒤로 하고 남쪽으로 출발, 들뜬 마음으로 일주일간의 휴가가 시작된다.
허드슨 강이 이렇게 괜찮은 색깔이 아닌데 사진으로 보니 나쁘지 않다.ㅋㅋ
포트리와 맨하탄을 연결하는 일명 조다리인 조지 워싱턴 브릿지가 서서히 멀어져간다.
배는 완전히 턴을 해서 허드슨 강 물살을 가르며 떠난다.
Port Side 에서는 맨하탄이 보이기에 발코니와 방을 드나들며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매일 보는 풍경들이라 밍숭밍숭하면서도 ㅋㅋ
또 배 위에서 보는 풍경이라 좀더 가깝게 다가가는 느낌이라 신선하기도 했다.
배가 떠나는 시각에는 구름 속에서 숨어있던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 따뜻한 풍경을 연출했다.
NY Waterway 페리가 지나가는 중.
빠르고 작은 페리인 NY Waterway 에서는 너무 많이 흔들려서 절대 이런 사진 못찍지.
역시 맨하탄은 밖에서 봐야 멋져~
첼시 피어와 우뚝 솟은 프리덤 타워가 보이고.
배는 사진 왼쪽의 맨하탄의 프리덤 타워와 오른쪽의 저지 시티의 예전 골드만 삭스 빌딩 사이로 지나가게 된다.
그러다보니 포트 사이드 쪽에서 아쉽게도 못보고 지나가는게 자유의 여신상이다.
항상 맨하탄 내에서만 보고 지나가다 물 위에서 보는 Chelsea Piers 첼시 피어의 모습.
World Trade Center 가 있던 자리에
새로 세워진 Freedom Tower 프리덤 타워 로 잘 알려진 One World Trade Center 가 보인다.
파이낸셜 센터와 뉴저지를 오가는 페리 보트.
지는 햇살을 받은 빌딩들이 불타는 듯 빛나고 있다.
배는 맨하탄을 완전히 빠져나가고 있다.
스태튼아일랜드 페리 선착장이 보이고 그 뒤로 맨하탄과 브룩클린을 연결하는 브룩클린 브릿지가 보인다.
Brooklyn Bridge 의 모습.
맨하탄의 선착장으로 향하고 있는 Staten Island Ferry.
배가 지나간 뒤로 보이는 뉴저지와 맨하탄에게 일주일간의 작별 인사를 한다.
그리고 아주아주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Statue of Liberty 자유의 여신상.
Starboard Side 스타보드 사이드에서는 볼 수 있었을테지.
마지막으로 뉴욕을 나가기 위한 관문인 Verrazano Bridge.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룩클린을 연결하는 베라자노 브릿지는
뉴욕과 뉴저지 포트로 들어오는 모든 크루즈배와 화물선들이 지나가야 하는 다리이다.
큰 배가 다리 아래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중
배는 무사히 다리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다리를 거의 다 통과한 뒤 배는 대서양을 따라 내려가 바하마에 들렀다가 다시 돌아오는 여행을 떠난다.
Itinerary 여로 만큼은 절대로 익사이팅하지 않는 크루즈 ㅋㅋ 이지만 그래도 휴가이니 은근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