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 in NY, NJ, CT

[NY] '14 the NY Botanical Garden Orchid Show

fairyhee 2014. 3. 12. 01:03



The Orchid Show : Key West Contemporary.

브롱스의 NY Botanical Garden 에서 난 전시회가 3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는 Orchid Show 이다.




바깥은 춥지만 따뜻한 온실 안에선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 중.




귀찮아서 애물이 집에 두고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예상보다 잘 나온 듯.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천천히 돌아보기 좋았다.






수련(water lily) 들이 피어있는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물체가 궁금.




어디선가 떨어진 꽃같은데 색깔이 푸르스름.




올려다보니 바나나처럼 (?) 매달려있는 푸른빛의 꽃들이다.




파인애플을 닮은 난. (붉은 파인애플인가)




주렁주렁 매달린 오렌지?




초대형 고사리를 연상시키는 식물. 조금 징그러웠다.




열대우림에서 볼 수 있는 꽃들.




꽃이 떨어지고 나면 꽃대가 하늘을 향하는건가. 아직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




꽃대가 올라오고있는 군자란.




선인장에도 앙증맞은 분홍꽃이 피었다.




유리통 안에 들어있는 벌레잡아먹는 식물들.




밖에는 찬바람이 쌩썡 부는데  햇살이 비치니 유리온실 안은 따뜻함을 넘어 땀이 삐질삐질.




듬뿍 물을 먹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




언제봐도 매혹적인 꽃잎.




한참을 서서 사진을 찍는 아저씨. 우리도 감상하고 싶어요~ ㅋㅋ




좋은 렌즈로 찍은 사진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용감하게 ^^ 스마트폰으로 찰칵.




꽃향기로 가득찬 갤러리는 마치 딴 세계같다.




올해 Orchid Show 는 Key West Estate Garden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마치 팬지를 연상시키는 Miltoniopsis orchids.

Pansy orchids 라고도 한다.




아이리스를 연상시키는 보라빛 꽃.




타오르는 불꽃을 연상시키는 꽃.




Moth orchids 아님 asian corsage orchids 가 대부분이었다.

근데 작년엔 butterfly orchids 라더니 왜 올해는 moth orchids 라 부르는걸까 ^^;;




집에서 난을 키우는 것은 나로선 시도도 안할 일이라

일년에 한번 보타니컬 가든에 와서 감상하면 충분할 듯 하다. ^^




Asian Corsage Orchid.




코사지에 사용되어 그런걸까 라는 황당한 생각을 해봄 ^^;;




역시 팬지꽃을 닮은 Pansy orchids.




쭉쭉 뻣어있는 붉은 빛깔의 Reed Orchid.




그 밑에 눈길을 사로잡는 묘한 빛깔의 꽃.




머리 위에도 여러 식물들이 매달려있으니 한번씩 올려봐주는 것도 잊지 않고.




가장 신기했던 슬리퍼 모양의 꽃을 피우는 slipper orchids.




슬리퍼 모양이 신기해서 한참을 보았다.




난꽃 자체만으로도 예쁘고 신기한데 슬리퍼 모양이라니.




전시회의 거의 끝에 위치해있어 자칫하면 못보고 지나갈 뻔~




섬머타임 시작하는 날이라 그런지 오전 일찍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더 여유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온실을 나오면서.




밖으로 나오니 하늘은 너무도 맑은데 찬바람이 쌩쌩~




Orchid Show 가 열리는 Enid A. Haupt Conservatory 를 화면에 담은 뒤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비록 짤리긴 했지만 Four Seasons 도 함께 넣어서 ^^;